OCI머티리얼즈가 양호한 2·4분기 실적과 하반기 성장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OCI머티리얼즈는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날보다 1,900원(4.49%) 오른 4만4,25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장 중 한 때 4만4,4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돈 2·4분기 실적에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OCI머티리얼즈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2·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39%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흐름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부터는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LCD라인 양산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증가와 수급 개선에 힘입어 삼불화질소(NF3)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OCI머티리얼즈의 실적 개선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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