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코스피를 주도해 나갈 업종은 조선·화학·건설·은행·증권”이라며 “아울러 과거 유럽발 유동성 확장 국면에서 외국인 수급의 수혜를 누린 IT·금융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앞으로 코스피를 주도해 나갈 업종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실적 신뢰도 ▲오는 1·4분기 이후 이익 전망치 개선 여부 ▲가격 메리트 ▲부채비율 감소 여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들 변수를 충족시키는 업종이 바로 조선·화학·건설·은행·증권이다”고 설명했다.
IT·금융 등 전통적인 유럽계 자금의 수혜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과거 유럽발 유동성 확장 국면이었던 지난 2012년 상반기 외국인 매매 특징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비차익 매수를 통해 IT·금융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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