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선물시장 커진다 올부터 증권사 HTS서비스 개인들 투자 확대 가능성 "위험 커 충분한 교육 필요"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개인의 투자 대상이 주식뿐 아니라 선물(先物)시장으로까지 빠르게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선물시장의 경우 높은 레버리지(차입)를 이용하는 투자수단이라는 점에서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올 들어 국내외 선물과 FX마진거래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2월 자본시장법 시행과 함께 증권사들의 선물거래 서비스가 가능해지자 시스템을 구축한 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만도 20곳 이상의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선물 또는 FX마진거래 등 선물업 인가를 새로 받았다. 이에 따라 7개 증권사가 올부터 국내외 선물이나 FX마진거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선보였다. 다른 증권사들도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시스템 개발을 서두르거나 선물업 인허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선물시장의 경우 증거금의 20~30배에 달하는 레버리지를 통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주로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해외 선물거래에서 개인의 비중은 60%에 이른다. 특히 달러ㆍ유로ㆍ엔화 등 주요 통화의 환차익을 노리는 FX마진거래에서는 개인의 비중이 90% 이상 된다. 하지만 선물시장의 특성상 충분한 사전지식이나 정보도 없이 무턱대고 덤벼들었다가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한 투자자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FX마진거래의 투자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레버리지를 50배에서 20배로 축소했다. 박철호 자본시장연구원 금융투자상품실 연구원은 "선물이나 FX마진거래의 경우 투자자 보호가 주식거래보다 기본적으로 약하고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앞서 충분한 교육 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도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선물업자(FDM)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해외 은행들과 거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개인투자 확대 가능성, 선물 시장이 커진다]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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