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보험료 카드로 결제

건강 보험료 카드로 결제

건강보험료(의료보험료)도 앞으로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삼성카드(대표 이경우)는 업계 처음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휴를 맺고 건강보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건강보험료 수납서비스'를 4월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나 지방 농어민 등 보험료를 직접 납부해야 하는 국민들도 매달마다 편리하게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삼성카드는 이달초부터 두달간 의료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험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이어 4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ㆍ실시할 계획이다.

보험료를 카드로 결제할 경우 기록이 남아 영수증을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으며 체납할 가능성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각종 공공요금의 카드 결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다른 틈새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