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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블루콤, 마이크로 스피커로 재도약 준비 완료-한맥투자證

한맥투자증권은 20일 블루콤에 대해 마이크로 스피커 및 리니어 진동모터 전문 생산 업체로 올해 최대 매출처 이탈 이전 수준으로 매출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오영보 연구원은 “마이크로 스피커는 전기적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변환해주는 음향 부품으로 주요 거래처는 HTC, Nokia, 모토로라, LG전자 등이며 월 500만개의 캐파를 보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리니어 진동모터는 전자기적 힘의 발생원리를 이용하여 전기적 에너지를 기계적진동으로 변환하는 부품으로 흔히 햅틱 기능을 구현하는데 사용된다”며 “주요 고객사는 애플이며 월 600만개의 캐파를 보유 중이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블루투스 헤드셋의 경우 LG전자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OEM, ODM 방식으로 100% 납품중에 있으며 꾸준한 물량으로 동사의 Cash Cow로서의 역할 담당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생산은 100% 천진공장에서 담당 중에 있어 원자재를 내재화 시킴에 따라 상대적으로 견조한 이익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금형, 사출, 프레스, CNC공작 기계 등을 모두 구비하고 있으며 금형스피커의 80%, 리니어모터의 30% 가량을 자체 가공 조달 중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11년 3분기부터 애플의 아이폰4S에 리니어 모터 공급을 개시했다”며 “아이폰4S 물량의 50% 가까이를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HTC 및 중국 로컬 업체로 매출처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마이크로 스피커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S 에 공급했으나 후속모델부터는 공급처에서 제외됐다”며 “현재는 HTC, 노키아, 모토로라, LG전자 등에 납품 중에 있고 현재 물량은 많지 않으나 향후 공급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블루콤의 마이크로 스피커의 경우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현재는 가동률이 50% 이하 수준으로 의미 있는 출하량을 기록하고 있진 못한 상황이지만 향후 모듈 형태로 세계 유수 스마트폰 업체에 납품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600억원대 초반, 영업이익은 90억원 가량 예상된다”며” 신규 제품 진입 성공 시 매출 업사이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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