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야마하 골프는 올해 신제품 드라이버로 ‘인프레스 4.6D rpm’을 출시했다. 비거리의 손실을 막기 위해 rpm 기술을 도입한 이 제품은 볼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질 때 수직으로 낙하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쭉쭉 뻗어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핀량도 실험을 통해 최적화했다. 분당 2,300회의 스핀량은 비거리를 최대한 넓혀준다. 헤드 아래쪽 부분에 집어 넣은 웨이트는 무게 중심을 낮추며 탄도를 높여준다. 헤드 페이스의 유효 타구면은 최대한으로 넓혔다. 이전 모델은 헤드 페이스의 반발 부분을 상하전후 4곳으로 분할해 두께를 설정했지만 이 제품은 10등분해 각 부분의 두께를 얇게 만들었다. 토나 힐, 위 또는 아래, 어느 부분을 때려도 비거리를 최대한 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밴딩포인트를 헤드와 손잡이 두 부분으로 설계한 점도 눈에 띈다. 손잡이 부분에서 스윙 에너지를 저장해 임팩트시 헤드 부위에 전달, 드로우 임팩트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샬로(shallow) 페이스로 만들어져 고탄도와 동시에 방향성도 개선했다. 무게도 가벼워졌다. 드라이버 무게가 3.5g 줄어들면서 스윙 스피드가 증가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처럼 휘둘러도 다른 드라이버에 비해 스윙 스피드가 다소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 특히 시니어용인 GRX는 ‘아주 가벼운 드라이버’라는 컨셉트 처럼 적은 힘으로 멀리 때려낼 수 있다. 상급자용인 인프레스 X V와 중급자용인 X D가 있다. 시니어용으로는 인프레스 GRX 블루가 판매중이다. (02)582-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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