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위치한 한의원 '생명나눔치유센타(PCW한의원)'의 박치완 원장은 암을 고치는 한의사로 국내외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박 원장은 오래전부터 산삼을 이용한 약침요법으로 많은 암환자들을 죽음이라는 두려움과 싸워 고통 없이 이겨내는 법을 처방해 왔다. 박 원장은 "암환자들을 주로 다루는 것은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기 때문"이라며 "살고 싶은 욕구는 강한데 온 몸으로 퍼진 암세포는 환자들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결국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만든다. 이런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더 나아가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암은 불치병이 아니라 난치병 일 뿐'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는 박 원장이 암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의 초점은 면역력 강화에 있다. 암환자들에게 실시하는 면역요법은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미국 등의 해외에서는 수술요법, 항암제요법, 방사선요법 외에 또 다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는 추세다. 박 원장은 "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가 필수"라며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몸속의 면역세포를 더욱더 강하게 만들어 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면역력 강화에 집착하는 것은 질병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약화될 때 찾아오기 때문이다. 면역기능이 약화되면 인체 스스로 막아야 할 세균ㆍ바이러스 등으로부터의 감염을 막을 수 없고 결국 질병이 발생한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치료법으로는 산삼을 이용한 약침치료와 발효한약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면역약침요법은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한 면역증강물질을 주사기로 종양 부위나 경혈 부위에 주입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암세포를 줄여 나가는 방법이다. 박 원장은 면역약침요법의 면역증강물질을 산삼에서 추출하고 있다. 산삼 성분은 향균 및 염증 제거 작용과 세포 부활 및 증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삼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지만 그는 오래 전부터 '산삼약침의 효능에 관한 연구논문' 등을 통해 산삼을 꾸준히 연구해 모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과학적인 연구로 뒷받침 하고 있다. 암치료에 사용되는 산삼은 국내 산삼산지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의 만산골 산양산삼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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