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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조기집행·저금리 정책 유지
입력2002-02-25 00:00:00
수정
2002.02.25 00:00:00
陳부총리, 수출·투자 여전히 부진 경기회복 속단못해정부는 수출이 회복조짐을 보이기 전까지는 재정 조기집행, 저금리 등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한 현 정책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엔저 등 외부충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국내 실물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대내외 변수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올해 처음 가진 김대중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최근의 경제동향과 경제운용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진 부총리는 "최근 국내 경기는 나아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나 아직은 수출과 투자가 부진하기 때문에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과 투자가 회복세를 보여 본격적인 경기회복 단계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현재의 재정ㆍ금융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그는 이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올해 우리 경제는 4%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벤처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영ㆍ유아 보육대책에 대해서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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