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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北장전항 부두공사 이달 완성
입력1999-09-28 00:00:00
수정
1999.09.28 00:00:00
민병호 기자
또 11월중순부터는 온정리 온천장이 부분개장해 비로봉·세존봉·접선연봉 등 금강산 절경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게 된다.28일 금강산 관광선 운영사인 현대상선에 따르면 장전항에 건설 중인 제 1부두 공사가 이달말께 완료돼 다음달초부터는 관광선이 직접 부두에 접안, 부속선을 갈아타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또 다음달 중순부터는 온정각 휴게소식당에서 평양순대, 해주비빔밥, 개성만두국, 함경도 순대, 녹두지짐 등 북한음식을 미화 3∼6달러 정도의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온정리 금강산 여관 맞은 편에 건설 중인 온천장은 11월 중순 부분 개장하고 12월말 전체 개장할 예정이다. 수용인원은 남자 300명, 여자 400명 등 700명 규모로 8∼10명을 수용하는 8개의 개별탕, 남녀 각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천탕, 식당 및 스낵코너, 휴게실 등을 갖추게된다.
현대상선은 가을성수기를 맞아 9월말부터 10월까지 금강산 관광예약률이 80%를 넘었다고 밝혔다.
민병호기자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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