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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문화·드라마 명소 8곳 추천
입력2001-03-01 00:00:00
수정
2001.03.01 00:00:00
따사로운 햇살에 봄기운 물씬한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3월. 한국관광공사는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문학ㆍ드라마ㆍ영화 속에 등장하는 명소 8곳을 '3월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했다.◇속초 아바이마을= 최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 마을이름으로 알 수 있듯, 고향을 북쪽에 둔 실향민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다.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 '갯배'라는 철선을 타고 줄을 끌어 타고 가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속초시청 관광홍보계 (033)- 633-3171.
◇'태조 왕건' 촬영지=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산중호수 충주호의 그윽한 풍경을 배경으로 '태조왕건'의 초반부 '예성강 벽란도 포구'를 재현한 촬영장 세트가 갖추어져 있다.
주변 풍광과 역사재현물의 어우러짐이 극중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제천시청 문화관광과 (043)640-6282.
◇제주 우도= 영화 '시월애'를 촬영한 장소. 서정적이며 특색 있는 제주 섬마을 풍경과 아늑한 풀밭의 정취, 푸른 제주바다와 맞닿은 하얀 백사장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제주를 찾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명소이다. 북제주군 우도면사무소 (064)783-0004.
◇충남 당진= 소설 '상록수'로 알려진 심훈선생의 유적이 있다.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상록학원 터 앞쪽의 낮은 야산 위에 위치하며 필경사는 생전 그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옛 가옥으로 이곳에서 우리나라 계몽소설의 효시인 '상록수'가 탄생했. 당진군청 문화공보실 (041)350-3221.
◇군산 월명공원= 옥구출신 소설가 채만식 선생의 문학비가 있다. 호남의 관문 군산시의 모습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아래의 월명동, 영화동 일대에는 과거 일제의 잔재를 엿볼 수 있는 일본식 건물들이 남아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군산시청 문화관광과 (063)450-4554.
◇'태백산맥' 탐방길= 보성군 벌교읍 시내와 존제산 일대는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펼쳐져 있다. 찾아볼 만한 코스로는 벌교역에서 출발, 매일장터를 거쳐 소설속에 등장하는 남원장, 정도가네, 금융조합, 횡계다리, 김범우의 집, 소화다리, 서민호 야학당 등이다.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2-2181.
◇안동민속촌과 안동호= 안동출신의 저항시인 이육사 시인의 시비가 있다. 안동민속촌은 안동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이 지역의 여러 문화재와 가옥들을 모아둔 곳. 또한 드라마 '태조왕건'을 촬영한 장소가 이웃하고 있어 함께 돌아보면 좋다. 안동시청 문화관광과 (054)851-6114.
◇산호공원 시의거리= 마산시 산호동의 용마산(85m) 중턱에 자리한 공원. 공원 산책로를 따라 '시의 거리'가 조성돼 있어 이은상의 '가고파', 이원수의 '고향의 봄', 동요 '산토끼'의 작사가 이일래 등 마산출신 문인들의 시비와 작품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마산시청 문화관광과 (054)851-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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