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사진)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한국투자공사(KIC) 운영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KIC는 지난 25일 개최된 제98차 운영위원회에서 민간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김대식 위원이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고 26일 밝혔다.
KIC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회 민간위원들 가운데 호선으로 선출되며, 임기는 2년이다.
김대식 신임 운영위원장은 미국 뉴욕주립대(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 경영대학 조교수, 국가경쟁력위원회 위원, 한국재무학회 및 한국금융학회 회장, 보험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대학원 경영학(MBA) 석사 및 경영학(금융) 박사를 취득하였으며, 지난 1991년부터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위원장은 KIC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부펀드에서 해외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KIC가 세계 최고의 국부펀드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C 운영위원회는 민간위원 6명과 당연직 위원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KIC의 중장기 투자정책, 경영성과 평가, 예산 및 결산의 승인 등에 관한 심의·의결 권한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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