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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국민회의 권노갑고문
입력1999-03-04 00:00:00
수정
1999.03.04 00:00:00
국민회의 권노갑고문은 4일 『2년만에 당으로 돌아와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당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김대중대통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權고문은 이날 당무·지도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무 복귀소감과 앞으로 활동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權고문과의 일문일답.
-2년만에 당무에 복귀한 소감은.
▲감개가 무량하고 감회가 새롭다. 책임이 무겁다.
-앞으로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나아가 金대통령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현재의 입장이다.
-당의 화합과 단결을 얘기했는데 이를 저해하는 요소가 있다고 보는가.
▲국민회의 본류외에도 국민신당과 과거 우리 당에 있지 않았던 분들이 많이 와있기 때문이다. 이 분들이 소외감이나 섭섭함이 없도록 해 국민회의가 똘똘 뭉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솔선수범하겠다.
-이강래 전청와대정무수석의 구로을 공천 낙마와 관련해 權고문이 흔들었다는 설이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나는 李전수석이 조직책으로 선정됐을 때 제일 먼저 불러 종교계 지도자들을 소개해줬다. 한광옥 부총재로 공천자가 바뀐 후에도 韓부총재에게 종교인들을 소개해 주는 등 지금도 韓부총재를 위해 뛰고 있다.
-내각제 문제와 관련해 자민련 인사들과 만날 계획이 있나.
▲金대통령과 김종필 총리가 만나서 잘 타결지을 것으로 믿고 있다. 현재 만날 입장이 아니다.
-상도동에 갈 계획인가.
▲가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신상우 국회부의장도 만났고 그런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현재로선 분위기가 아니다.
-5월 전당대회에서 이수성 평통부의장을 밀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전당대회는 2개월이나 남았다. 날짜가 정해지면 지도부와 상의할 것이다. 李부의장과는 가깝다. 집사람끼리 동기동창이고 좋은 선후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나라당 서상목의원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된다고 보나.
▲국회에서 알아서 할 것이다.
-당에는 자주 나올 생각인가.
▲회의가 열릴 때마다 나오겠다. 기자들과도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누고 싶다.
-연구소 설립과 자서전 발간은 계획대로 되나.
▲연구소는 이달 중순 여의도에 설립되는데 아직 소장은 결정되지 않았다. 자서전은 오늘 교정을 다 끝냈으며 곧 출간될 것이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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