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수진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 39% 증가한 13조7,000억원과 1조9,776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판매 단가 상승률이 11.6%를 기록하며 당사 예상을 상회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월성 2호기의 완전 가동 시기는 내년 1월에서 5월로 지연되며 전력 수급 개선은 2분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이에 따른 이익 감소분은 예상보다 큰 환율 및 석탄 가격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와 상쇄되면서 내년 턴어라운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