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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위해 한-미-이라크업체 제휴필요"

[인터뷰] 황창수 오무전기 부사장

미군 군납업체의 한국인 직원인 김선일씨의 납치로 이라크 현지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본지는 지난해 11월 이라크에서 직원 2명이 피격받은 오무전기의 황장수 부사장과 인터뷰를 했다. -현재 이라크 내 한국인 직원은 있나. BMO의 현지 관계자들과 이라크 바라니 그룹 임직원이 연락을 취하며 일을 처리하고 있다. 이라크 재건사업을 위해 최근 ‘BMO’라는 한국ㆍ미국ㆍ이라크 3개국 조인트벤처를 결성했다. 오무의 한국인 직원은 오래 전에 이라크에서 철수했다. -이라크 재건공사에서 안전확보를 위한 구체적 대책은. 안전 뿐 아니라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서 이라크, 미국 업체들과 제휴관계를 맺는 게 꼭 필요하다. -이라크 사업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역시 ‘안전’이다. 과거엔 미국의 원청기업들이 보안 및 보험 등에 대해 상당한 책임을 졌지만 최근엔 그렇지 않다. 이 부분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BMO를 만든 것도 미국측으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한 최대한의 자금을 확보하고 이라크와는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 이라크 사업은. BMO는 전기 뿐아니라 건설, 석유, 보안 등으로 재건사업 참여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라크 임시정부가 7월 출범하고 정정이 안정을 찾으면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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