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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비아 국내 출시에 삼성전자 희비

LCD총괄, 패널생산 증가 기대…DM총괄, 내수시장 타격 우려

브라비아의 국내 대해 삼성전자는 사업총괄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소니와 합작으로 S-LCD를 설립한 LCD총괄 입장에서는 내심 브라비아가 국내에 안착하길 바라고 있다. LCD총괄 입장에서는 소니든 삼성이든 LCD TV의 판매가 늘면 전략제품인 대형 LCD패널의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LCD총괄 관계자는 “브라비아가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국내에서도 LCD TV 시장 확대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S-LCD는 브라비아의 판매 증가로 패널 생산략을 월 6만매에서 1만5,000매 더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반해 DM총괄 입장에서는 브라비아가 소니 브랜드의 고급 이미지를 앞세워 대형 LCD TV시장을 내수 시장 점유율을 갉아먹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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