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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모닝' 獨시장서 폴크스바겐 '폴로' 눌러
입력2004-09-22 18:42:20
수정
2004.09.22 18:42:20
기아자동차의 ‘모닝(수출명 피칸토)’이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폭스바겐의 ‘폴로’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2일 기아차에 따르면 독일의 ‘아우터빌트(Autobild)’ 최신호는 기아차의 모닝이 세계 소형차 시장 선두권인 폴로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아우터빌트는 모닝과 폴로의 성능ㆍ편의사양ㆍ구입비용 등을 비교결과, 모닝이 405점(총점 600점)을 받아 400점을 받은 폴로를 제쳤다고 보도했다.
또 모닝의 넓은 실내공간과 우수한 제동력ㆍ높은 연비ㆍ가격경쟁력 등이 모두 폴로를 앞섰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우터빌트는 비교시승기를 통해 “한국의 소형차가 자동차의 종주국으로 자부하는 독일에서 생산된 폴로를 앞선 것은 이변(Sensation)”이라며 “기아차가 모닝을 통해 소형차도 승차감ㆍ안전성면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격찬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이 잡지는 모닝ㆍ판다(피아트)ㆍ쿠오레(다이하츠)의 비교시승 분석에서도 모닝을 최고의 소형차로 선정한바 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유럽시장에 수출되기 시작한 모닝은 지난 8월말 현재 유럽 수출이 2만1,408대에 달한다. 올해 판매목표는 5만4,000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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