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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인터넷몰사업 본격진출
입력2004-09-29 16:30:27
수정
2004.09.29 16:30:27
'이마트몰' 확대개편 내달 1일부터 영업<br>가공식품ㆍ생활용품등 1만여개 상품 판매
신세계 이마트(대표 황경규)가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마트는 인터넷 쇼핑몰 ‘이마트몰’(www.emart.co.kr)을 다음달 1일 열고 영업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몰은 우선 신선식품을 제외한 가공식품, 가전, 가구, 생활용품 등 1만개 상품을 판매한다. 또 신선식품은 연내 전국 이마트 점포를 활용한 당일 배송체계를 갖춘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이마트몰은 오는 2005년 상반기까지 10만개, 앞으로 5년내 100만개 상품을 구매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상품 구성면에서도 기존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던 상품 외에 여행, 보험, 티켓, 꽃배달, 이사 등 온라인 전용상품까지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그동안 신세계닷컴내에 사이버 이마트를 소규모로 운영해왔으나 인터네쇼핑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이마트몰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마트몰은 한글도메인 사용도 가능하며 기존 신세계닷컴에서도 바로 접속할수 있다.
특히 이마트몰은 인터넷쇼핑몰 업계에서 가장 빠른 신속 배송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동업계 인터넷쇼핑몰의 주문후 3~5일 배송체계를 대폭 단축시켜 모든 상품이 주문 후 바로 다음날 배송되는 2일이내 배송체계를 확보했다. 배송은 유료로 운영되며 5만원 미만 구매시 4,000원, 5만~8만원 구매시 3,000원, 8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마트몰은 앞으로 인터넷쇼핑 업계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005년내 경기도 용인에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건립도 진행중이다.
황경규 대표는 “이마트의 인터넷 쇼핑몰 사업 진출은 오프라인에서 쌓아온 신뢰도와 상품만족도가 연계돼 온라인에서도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인터넷쇼핑몰 업계에서 수년내 업계 순위 1위로 올라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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