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로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5.73포인트(1.08%) 하락한 525.7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59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76억원, 27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 건설 업종 등이 1% 이상 상승하며 선전했다. 운송, 금융, 오락ㆍ문화, 비금속 업종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금속, 종이ㆍ목재 업종이 2% 이상 급락했고 제약,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출판ㆍ매체복제, 운송장비ㆍ부품 등의 낙폭도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차바이오앤, 다음, OCI머티리얼즈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등은 3% 이상 떨어졌고, 태웅, GS홈쇼핑, 메가스터디, 포스코ICT,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등도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상한가 12곳을 비롯해 32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곳을 포함한 630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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