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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준비금 수십억 과소적립 LG화재 내사 착수/보감원

◎고의성 드러날땐 중징계방침LG화재가 보험료 책임준비금을 수십억원대나 규정보다 적게 적립한 사실이 적발돼 보험감독원이 본격적인 내사에 들어갔다. 보감원관계자는 6일 『지난 3월 실시된 일반검사에서 LG화재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수십억원대의 준비금을 과소적립한 사실이 적발됐다』며 『현재 LG화재측에 소명자료를 요구, 준비금 누락과정에 고의성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사결과 고의성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 문책 등 중징계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LG화재측은 고의적으로 준비금을 과소계상한 것이 아니며 기술적인 착오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어 보감원의 향후 처리가 주목된다. 책임준비금이란 보험회사가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중 보험금 지급이나 회사경비를 위해 사용하고 남은 일정 금액을 장래에 발생할 보험금 지급이나 만기후 지급을 위해 반드시 적립토록 규정된 금액을 말한다. LG화재관계자는 『전산시스템상 오류로 회계처리 과정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이에 대한 소명자료를 보감원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해상화재는 지난해 9월 전산프로그램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9백87억원의 준비금을 과소적립한 사실이 적발돼 정몽윤 당시 사장이 해임된 바 있다.<이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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