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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이주식] 삼성전자

삼성전자 주가는 종합주가지수가 900선 이하로 밀릴 때에도 크게 하락하지 않고 버티면서 최근에는 오히려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타 블루칩의 상승세를 유도하는등 주식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많은 증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경기호전과 구조조정 성과가 드러남에 따라 사상최고 수준의 영업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 LG, 신영, 교보증권등 여러 증권사에서도 삼성전자를 매수추천했다. 대우증권(리서치센터 全炳瑞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99년 상반기 순이익은 실제 2조2,000억원대(발표치는 1조3,400억원 규모)로 주력사업인 반도체, 액정화면(LCD)사업이 호황기에 들어섰고 98년이래 대대적으로 진행된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全위원은 『구조조정 효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고 주력사업인 반도체, LCD의 경기가 활황기에 들어서고 있어 2001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7만원을 목표주가로 설정했다. 교보증권은 올 삼성전자의 순이익 규모가 사상최대인 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매수추천했다. 신영증권은 『7월이후 저가 PC들이 기본 메모리를 32M에서 64M로 확대하면서 메모리가격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고 TFT-LCD부문도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추천했다. LG증권은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9라인의 가동을 시작한데 이어 256 MD램 생산라인 건설에 착수함에 따라 투자를 통한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흥투신 김용범 과장은 『반도체 경기호전에 따라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어 주가가 튼튼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반도체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의식기자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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