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공략 가속화

삼성전자, 中공략 가속화

삼성전자가 거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된 유·무선 통신전시회인‘PT/EXPO COMM CHINA 2000’에 참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2000-1x 시스템을 시연한다고 밝혔다. 또 VOD(주문형 비디오)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연말로 예정된 2세대 CDMA 통신장비 수주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CDMA단말기·미니폴더형의 GSM단말기·WAP솔루션을 채용한 단말기 및 TV폰· 와치폰·MP3폰·카메라폰 등의 다양한 첨단 단말기를 전시, 중국측의 관심을 끈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한국 CDMA장비 업체를 중국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중국시장 공략의 계기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PT/EXPO COMM CHINA 2000' 전시회는 중국 최대의 종합 유·무선통신 전시회로 베이징에서 격년제로 열리며 노키아·에릭슨·모토롤러· 노텔 등 23개국 64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36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형욱기자

입력시간 2000/10/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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