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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핵심부품 육성 '5각체제' 구축
입력2005-04-03 17:10:35
수정
2005.04.03 17:10:35
LG그룹 내 5개 전자 및 화학 주력사가 ‘5각 체제’를 구축해 첨단 전자부품의 국산화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1일 충북 청주 사업장에서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필립스LCD 부회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조영환 LG마이크론 사장, 홍순용 LG화학 부사장 등 5개사의 주요 경영진ㆍ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사업 전략회의’를 열고 그룹 차원의 ‘전자부품 개발 청사진’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부품사업 육성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차세대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사진을 바탕으로 이들 5개사는 이동통신ㆍ디지털디스플레이ㆍ디지털미디어 분야에 관한 부품 개발 및 공급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핵심부품 육성 5각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는 디지털TV 핵심칩 ▦LG필립스LCD는 LCD모듈 ▦LG이노텍은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 모듈과 튜너 ▦LG마이크론은 PDP 후면판, 포토마스크 ▦LG화학은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분야를 맡아 협력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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