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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단체 선거전 달아오른다
입력2004-12-20 16:37:55
수정
2004.12.20 16:37:55
변협, 김성기·천기홍씨 2파전
변호사 단체 선거전 달아오른다
변협, 김성기·천기홍씨 2파전
대한변협 등 변호사단체의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일을 기해 일제히 선거운동이 개시된 대한변협과 서울변호사사회 등에서는 자천타천으로 후보물망에 오른 인사들이 이미 선거출마를 선언하거나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변협회장 후보선거에는 김성기 전 서울변호사회 회장(63)이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친 가운데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에 맞서 천기흥 현 서울변호사회 회장(61)도 곧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어서 이번 변협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지난 2001년 고배를 마신 뒤 다시 변협회장 도전에 나선 김 전 회장(고시 16회)은 서울지법과 서울남부지원 등에서 부장판사를 역임한 인물. 지난 95년 83대 서울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김 전 회장은 ‘회원을 위한 변협’, ‘강한 변협’, ‘변호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변협’을 선거구호로 내세우고 있다.
현직 회장(87대)이란 프리미엄을 업고 있는 천 회장은 사시 8회의 부장검사 출신으로 최근 변협의 활동에 대해 ‘일부 사람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천 회장측은 명실상부한 전문 법률가단체로서 변협의 위상을 재확립하는 것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변호사회 회장선거는 현 서울변호사회 제2부회장인 배진수 변호사(49ㆍ사시 24회)와 2003년 선거 때 출마했던 박재영 변호사(47ㆍ사시 31회)간의 2파전 양상을 띠고있다.
임기 2년의 대한변협 회장은 내년 2월의 정기총회에서 각 지방변호사회 회장과 대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된다. 서울변호사회장은 내년 1월31일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4,100여 회원들의 직접선거로 선출된다.
이규진 기자 sky@sed.co.kr
입력시간 : 2004-12-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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