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플로리다스 내추럴 채리티챔피언십에서 우승, LPGA투어 데뷔 첫 승을 올렸던 임성아(22ㆍ농협한삼인)가 14일 귀국했다. 오는 24일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에 출전할 계획인 임성아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LPGA투어 미켈롭 울트라오픈 2라운드에서 실격된 뒤 곧바로 귀국 길에 올라 이날 오후 5시 도착했다. 임성아는 부친 임용원씨가 3차례의 무릎 및 혈관 확장 수술을 한 것이 걱정스러운데다 본인의 어깨 통증도 치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조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성아는 13일 미켈롭울트라오픈 2라운드에서 경기 도중 퍼터를 땅에 내리쳐 샤프트가 휘어진 것이 ‘클럽 개조’로 판정돼 실격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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