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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IT산업 'KS-국제규격 맞춘다'
입력2000-11-29 00:00:00
수정
2000.11.29 00:00:00
첨단IT산업 'KS-국제규격 맞춘다'
산자부 3개년 계획 추진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전자ㆍ정보 등 첨단 IT산업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국가 규격(KS)을 국제 규격과 일치시키는 3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29일 발표했다.
IT 산업 세계 시장이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와 IMT2000, 전자 화폐 등 부문에서 '선 제품시장 후 표준개발'이 아닌 '선 표준시장 후 제품개발'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표준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기술표준원은 말했다.
IT 산업 KS 규격은 현재 1,629종이 있으나 국제 규격은 ISO(국제표준화기구)와 IEC(국제 전기ㆍ전자 표준위원회) 등이 만든 6,369종에 이르러 이들 국제 규격을 KS규격과 잠정 규격으로 나눠 조속히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규격중 산업 정보망 기반 구축 및 정보통신 기술 개발이 시급한 1,771종은 KS 규격화하고 시장 선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4,598종은 2003년까지 잠정표준으로 제정, 관련 기업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력이 대등한 동영상 압축기술(MPEG) 22건 등 국내 규격 및 기술 표준이 국제 규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PEG 관련 1개 기술에서 지난 98년부터 연간 100만달러의 특허료 수입이 생기고 있다.
권구찬기자
입력시간 2000/11/2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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