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방되는 M2M 기술은 원격으로 단말기를 진단하는 기술ㆍ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술(FOTA)ㆍ실시간 M2M 상태 모니터링 기능ㆍ이상여부 즉시보고 기술 등 핵심 기술이다. 이에 따라 중소 단말기 제조사ㆍ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이 M2M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측은 "이들 협력사의 M2M 서비스 구축비용이 최대 30%, 개발기간이 최대 50%까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또 M2M 단말 관리ㆍ실시간 모니터링 등 서비스 운영을 위한 포털 시스템도 이날부터 협력사에 무료로 제공한다. 협력사는 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각종 M2M의 다양한 통계와 기술을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SK텔레콤은 클라우드ㆍ빅데이터 기반의 M2M 기술도 개발해 협력사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현재 약 100여개 협력사가 80여만개 기기를 통해 M2M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기술 개방을 통해 중견 M2M 업체를 육성하고 국내 기술을 해외에 선보일 활로를 열어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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