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043150)이 '어닝 서프라이즈'에 강세를 보였다.
바텍은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700원(4.02%)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바텍은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62%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14억원으로 같은 기간 2.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7.98% 오른 47억원을 기록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치과용 의료영상장치 'Pax-I' 시리즈의 매출 비중이 94%까지 상승했고 자회사인 레이언스의 원가율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인원 조정에 따른 고정비 감소도 수익성 개선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바텍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543억원, 영업이익은 480% 급증한 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수기 진입 효과와 더불어 지난해 말에 출시한 'Pax-I 3D Green'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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