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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부동층 잡기 마지막 기회"

李 '삶의질' 향상 강조 盧, 저소득층 복지확대 權, 무상의료·교육약속3당 대통령 후보들의 마지막 TV 토론에 대한 전략은 무엇일까. 한나라ㆍ민주ㆍ민노당 후보들은 사회ㆍ복지ㆍ교육분야 TV토론(16일)이 대선 막판 부동층 공략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15일 유세일정을 축소 한 채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몰두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이번 토론주제가 복지ㆍ문화ㆍ여성ㆍ교육 인 만큼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후보"라는 이미지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분야별로는 여성의 경우 육아ㆍ보육문제에 신경 쓰지 않고 직장 등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육아ㆍ탁아를 국가에서 책임을 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복지 부문에 있어서는 사회 곳곳의 소외 계층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따뜻한 배려를 부각시킨 다는 방침이다.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사회복지 및 교육개혁 분야와 관련, 이회창 후보와의 뚜렷한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이에 관한 다양한 논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저소득층을 비롯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각종 복지정책을 공약하고, 고교평준화 유지 등 학력 차별 철폐를 위한 각종 교육개혁을 약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저소득층과 5세 미만 어린이, 임산부 등에 대한 즉각적인 무상의료, 호주제 폐지, 유치원에서 고교까지의 무상교육, 학력별 임금격차 축소 등 진보정당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2차 토론에 이어 이번 토론에서도 행정수도 이전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실제 한나라당은 수도이전 문제가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을 들어 지난 토론에 이어 또 다시 이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이 현 수도권의 교육ㆍ환경ㆍ교통문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논리로 반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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