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37620)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한양행이 올해 마케팅비용 절감, 해외사업부 매출 호조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호조가 전망되며, 주가도 전고점 돌파가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높였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형 코프로모션 품목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라 점진적인 이익률 상승이 전망된다”며 “올 2월 새로 출시한 자체개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듀오웰’과 영양수액제품 매출 성장 등으로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C 형 간염 항바이러스제 원료의약품 수출은 상업용 물량 공급 시작과 공급아이템 및 공급처 다변화로 지속적 성장이 전망되며, 유한양행이 대주주로 있는 유한킴벌리도 중국 수출 증가에 따라 올해 이익 성장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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