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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인니 정조준

크레온과 제휴 이용자 확대 나서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 게임 유통업체 ‘크레온’과 손잡고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현재 라인의 인도네시아 가입자 수는 1,400만명이다.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플러스 주식회사는 크레온의 자회사 크레온 모바일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레온은 지난 2007년 자카르타에서 설립된 게임 유통 전문업체로, 자회사인 크레온 모바일은 모바일 게임과 애플리케이션 등 모바일 서비스 관련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크레온 모바일의 게임을 라인을 통해 선보이고, 크레온의 2만6,000개의 PC방 가맹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선불카드를 라인과 연동해 라인 내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라인의 공식계정과 스티커를 비롯한 양사의 채널을 활용해 폭넓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중호 라인플러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전세계에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인구대비 모바일 기기 보급률도 109%에 달하는 등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모바일 게임 및 메신저 시장의 최대 중심국가가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레온 모바일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에게 메시징 및 게임을 비롯한 라인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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