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8월중 휴대폰용 애플리케이션 직거래 장터(앱스토어) 개설을 위한 시스템 준비를 모두 끝냈다. 삼성전자는 29일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만들어낸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의 판매를 지원하고 매출현황 등을 제공하는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셀러 사이트( http://seller.samsungapps.com)'를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미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트인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와 응용 프로그램 직거래장터인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시범 서비스 중이다. 이번에 판매자 사이트가 완성 됨으로써 삼성전자는 개발자-판매자-소비자를 연결하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구축을 모두 구축하게 됐다. 삼성은 콘텐츠 확보 등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오는 8월중 국내 앱스토어를 정식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셀러 사이트는 애플리케이션 판매에 필요한 계약, 인증, 등록 등 복잡한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자들에게 온라인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하게 SW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팔리고 있는 SW의 매출 현황과 소비자들의 성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자료를 업데이트해주고 판매자와 개발자가 1대1로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창구도 제공된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상무는 "이번 판매자 사이트 개설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위한 에코시스템을 완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