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즈 1홀차 '진땀 16강'

앨런비에 1홀차로… 싱·구센·미켈슨도 진출

전날 같지 않았지만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30ㆍ미국)는 32강전도 뚫고 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 상금 750만달러) 우승을 향해 줄달음질 쳤다. 비제이 싱(43ㆍ피지)과 레티프 구센(37ㆍ남아공), 필 미켈슨(37ㆍ미국) 등 톱 랭커들도 모두 16강전에 안착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 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이 대회 둘째 날 32강전. 전날 스티브 에임스를 상대로 9홀을 내리 이기는 일방적 우세를 보였던 우즈는 이날 로버트 앨런비(호주)를 맞아 진땀 나는 플레이 속에 간신히 1홀차 승리를 따냈다. 첫 2개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하면서 초반부터 끌려간 우즈는 3번홀 버디로 1홀차로 따라 붙었으나 5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해 2홀차로 처졌다. 7ㆍ8번홀 연속 버디를 낚아 동률을 만든 우즈는 10번홀에서 세컨 샷을 홀 60cm에 붙이며 버디를 해 처음 앞서갔다. 전날 경기를 마무리했던 홀에서 겨우 리드를 하게 된 것. 그러나 16번홀에서 져 다시 동률을 허용한 우즈는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파5의 마지막 홀에서 세컨 샷을 벙커에 넣고도 기어이 버디를 낚은 덕에 겨우 1홀차 승리를 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그는 “아무튼 이겨서 3회전에 올랐으나 기쁘다”고 안도한 뒤 “마지막 홀에서 둘 다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나는 해냈고 앨런비는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날 승리의 원동력을 짚었다. 이날 승리로 이 대회 통산 전적 23승4패를 기록한 우즈는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우즈는 16강에서 올 시즌 봅 호프 클래식 우승자인 채드 캠벨과 대결한다. 한편 싱과 구센은 각각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벤 크레인(미국)을 2&1(1홀 남기고 2홀차)으로 제쳐 16강전에 진출했다. 필 미켈슨(미국)과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데이비드 톰스(미국) 역시 존 댈리(미국)와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을 2&1으로 따돌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