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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수지 4년만에 적자…외국인 주식배당 영향

외국인 주식배당금 지급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소득수지가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11월중 소득수지는 15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아직 집계가 완료되지 않은 12월 한달치를 감안하더라도 연간 적자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소득수지는 지난 2001년 1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후 2002년 4억3천만달러의흑자로 반전됐으며 2003년과 2004년에도 각각 3억3천만달러, 10억8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그러나 올해는 외국인 주식투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액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해외투자에 따른 이자수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소득수지는 적자를 면치 못하게 됐다. 소득수지 항목 가운데 배당금 지급액은 작년 1-11월중 73억달러로 전년 동기에비해 50.0%나 급증했으며 이자 지급액도 35억4천만달러로 24.2% 늘었다. 이에 비해 해외증권 투자 등으로 국내로 유입된 배당금 수입은 17억1천만달러로전년보다 3억9천만달러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 해외채권 투자 등에 따른 이자 수입액은 70억2천만달러로 15.5%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주주들이 수익을 장기투자에쓰기 보다는 높은 배당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국인 배당금 지급액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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