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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방송·Q채널 프로 개편

개국일 맞춰 ‘메이드 인 코리아’ ‘리얼 다큐’등 새로 선봬


아리랑국제방송과 Q채널 등 케이블ㆍ위성 방송사들이 개국일을 맞아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한다. 3일 개국 10주년을 맞는 아리랑국제방송은 세계 각국의 오피니언 리더층과 한류 선호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전 세계에서 인정 받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 상품들의 성공 전략을 알아보는 ‘메이드 인 코리아’(목요일 오전10시)가 신설된다. 인기 한류 스타들의 생활 모습과 그들의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스타리얼스토리, 아이 엠’(토ㆍ일 오후8시30분)도 방송된다. 시사 대담 프로그램인 ‘디-라운지’(일요일 오전9시)도 전파를 탄다.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주요 현안과 시사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을 초청, 대담 형식으로 풀어본다. 또 그 동안 오전7시와 오후10시 두 차례에 걸쳐서 방송되던 ‘아리랑뉴스’(사진) 방송 시간을 확대해 오후4시, 7시에도 방영한다. 오는 3월에 개국 12주년이 되는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Q채널은 5일부터 시행되는 개편을 통해 자체 제작물을 늘리고 CNN, BBC 등 해외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순수 자체 제작 프로인 ‘리얼다큐 천일야화’(월요일 오후11시)는 애인대행업체 등 공중파에서는 다루기 힘든 소재와 내용을 르포 형식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아마추어 격투가들의 삶과 희망을 다룬 ‘리얼 격투, 스트리트 파이터’는 3월 중에 편성된다. 특히 Q채널은 CNN의 대표 프로그램인 ‘래리 킹 라이브’(금요일 오후10시)와 ‘쇼비즈 투나잇’(월~금 오후9시)을 방송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방송되는 ‘래리 킹 라이브’는 20년 간 4만여 명을 인터뷰한 래리 킹이 진행하는 토크쇼. ‘쇼비즈 투나잇’은 할리우드 연예계의 소식을 발빠르게 취재해 전해준다. Q채널의 관계자는 “우리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자체 제작 프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종합교양채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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