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올해 KT뮤직(043610)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7% 증가한 1,224억원, 영업이익은 72% 늘어난 129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5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단말기통신유통법(단통법) 시행 이후 KT가 특정요금제에 KT뮤직의 음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마케팅을 진행하며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향후에도 KT 신규 가입자 유치 과정에서 KT뮤직의 음원 서비스가 주요 수단으로 동원될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 2013년 시행된 음원사용료 징수 규정에 따라 KT뮤직과 같은 음원서비스 업체들은 단계적으로 가격을 인상해왔다”며 “올해도 대형 사업자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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