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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산업과 수직계열화 IT부품소재 등 집중육성을"
입력2009-02-18 17:56:16
수정
2009.02.18 17:56:16
현대경제硏 보고서
연관 산업과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에너지ㆍ환경, IT, 나노ㆍ신소재 등 9개 부품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한국을 이끌 9대 부품소재산업'이란 보고서에서 "지난해 무역수지는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13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부품소재산업은 349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들 부품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제시한 9대 부품소재산업으로는 ▦연료전지, 태양전지, 폴리실리콘 등 에너지·환경 ▦LED조명, 유기발광다이오드, 차세대 반도체 등의 IT ▦탄소섬유, 나노분말 등 나노 신소재 ▦의료용 고분자 등 바이오ㆍ헬스케어 등이다. 연구원은 연료전지, 태양전지 등의 부품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선두 기업의 65~70%의 수준에 올라와 있지만 세계시장 진출은 물론 국산화율도 미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폴리실리콘은 반도체와 화학 등 연관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연관산업과의 수직계열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LED산업 핵심 부품인 LED컨버터의 국산화와 LED칩의 핵심기술 보유, 탄소섬유, 나노분말 등 신소재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부품사업 발전을 위해 정부에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초, 원천 연구의 정부 역할 증대 ▦신규 부품소재의 시장개설자 역할과 매개과학 투자 확대 ▦부품과 소재를 분리한 지원체제 고려 등의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기업도 연관 산업과 기업간의 일관생산 체제를 갖추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부품소재는 중간재라는 특성상 생산부터 수요까지 계열화가 이뤄진다면 상당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 네트워트, 분업 모델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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