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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창명정보 조승용사장] "올 저장장치 임대업 진출 계획"

몇해전만해도 저장장치는 대형 컴퓨터에 부착하는 하나의 주변장치에 불과했다. 趙사장은 이제 저장장치가 주변기기에서 주력기종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보다 빼꼽이 커진 것이다.『미국에서는 새로 전산시설을 갖출 때 전체 비용에서 저장장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는 국내에서도 조만간 이같은 역전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1년 설립한 창명정보는 무정지 온라인 저장장치인 「큐-레이드(QU-RAID)」을 비롯, 파일 서버, 외장형 저장장치 등을 생산, 지난해 3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는 510억원의 매출에 40억원의 순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창명정보는 올해 저장장치 임대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최근 스토리지온넷이라는 저장장치 임대업체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또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셋톱박스를 제조하는 GFE에도 출자를 단행했다. 趙사장은 『저장장치 임대업은 미국에서도 시장 형성 초기로 앞으로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을 통해서는 각종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손쉽게 빌려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세계적인 정보통신업체들이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빌려주는 ASP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ASP 열풍에 이어 조만간 저장장치 임대업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게 趙사장의 분석이다. 『올해에는 대용량 저장장치도 잇따라 출시할 방침입니다』 趙사장은 이를 통해 저장장치의 IBM으로 불리는 EMC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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