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3일 연금 받는 시점을 2단계로 나눈 '삼성생명 2-Step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적립금의 60%를 제1연금, 나머지 40%를 제2연금의 재원으로 나눈다. 제1연금은 종신까지 지급되나 초기 10년 동안 10년 이후 받는 연금액의 4배를 받는 조기집중 형태를 띤다. 제2연금의 재원은 연금을 받기 시작한 후 10년간 펀드에 투자돼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이에 따라 10년 후부터는 '제2연금 재원+추가 수익+제1연금의 잔여분'에 해당되는 연금을 받는 구조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보험료를 추가로 더 낼 수 있으며 형편이 어려울 때는 보험료를 잠시 내지 않을 수도 있다.
가입대상은 만 15~58세이며 주식형펀드 편입 비율에 따라 1종(30%)과 2종(50%)이 있다. 월 35만원 초과 고액계약에 대해서는 보험료 할인 또는 연금재원 추가적립 혜택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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