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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900대 계약… 아반떼 초반부터 '씽씽'

하루 평균 650대 이상 계약

세단 전성시대 다시 열지 주목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신형 '아반떼'가 판매 초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레저용 차량(RV) 열풍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650대 이상이 계약되면서 세단 전성시대를 다시 한 번 열지 주목된다.

김상대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17일 경기도 양평군에서 열린 신형 '아반떼' 기자단 시승회에서 "공식 출시 전 하루 평균 사전계약 500대가 이뤄졌는데 지난 9일 공식 신차 출시 발표회 이후 하루 평균 650대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16일 오후까지 약 8,900대가 계약돼 1만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 '아반떼'의 계약 속도는 최근 현대차가 출시한 세단 차량 중 가장 빠르다. SUV 열풍을 등에 업은 신형 '투싼'의 계약 속도(17 영업일 1만대)를 따라 잡는 모습이다.



김 이사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대세가 된 시점에서 준준형 최고 수준 연비, 탄탄한 성능을 갖춘 신형 아반떼는 시대적 요구에 적합한 차"라며 "'쏘나타'와 함께 승용 세단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형 '아반떼'는 디젤 모델의 계약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아반떼' 디젤 모델은 전체 계약 물량의 10%에 불과했다. 하지만 신형 '아반떼' 디젤 모델은 전체 계약 물량의 18%까지 높아졌다. 사전 계약 당시 13%였던 비중은 실제로 차를 타본 고객이 늘면서 점점 늘어나는 모습이다. 20~30대 젊은 고객이 신형 '아반떼' 구입을 늘리는 점 역시 현대차에게는 고무적인 일이다. 연령별 구매 비중은 20대가 12.8%에서 16.4%, 30대가 18.7%에서 22.7%로 높아졌다. 대신 50대 비중은 28.6%에서 25.7%로, 60대 비중은 12.9%에서 10.5%로 낮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와 판매 시기가 비슷해 40~50대 중장년층은 '쏘나타'를, 20~30대 젊은 고객은 '아반떼'를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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