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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비츠로셀, 미국 엑시움 인수로 고온전지 사업 본격화

2017년 매출 2억7,000만달러 목표


비츠로셀이 미국 엑시움테크놀로지를 인수하고 고온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비츠로셀은 24일 “엑시움사를 인수하는 전략적 인수합병(M&A) 본 계약을 체결, 엠시움의 지분 전량을 4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츠로셀은 고온전지 공동연구 및 미주시장 판매 확대에 주력한다.

비츠로셀에 따르면,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이어온 엑시움사는 고온전지 전문 판매회사로 석유(원유)와 천연가스 시추 사업 지지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MWD(Measurement While Drilling) 시장의 북미 주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이번 M&A를 통해 비츠로셀은 엑시움의 고급 인력을 영입하게 됐고, 지난 6~7년 동안 엑시움을 통해서만 진행하던 고온전지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 세계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빠른 속도로 증대되고 있는 시장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섭씨 150도 이상의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고온전지는 석유와 가스 시추 사업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고온전지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올해만 1억3,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특히 매년 15% 이상 성장해 2017년 약 2억7,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비츠로셀은 2012년 하반기부터 신규 고온전지 제품 추가 출시와 기존 제품의 시장 확대에 나서 2017년까지 2,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장승국 비츠로셀 사장은 “충남 예산에 신축 공사중인 제2 공장과 기존 제1 공장의 완전 자동화 설비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 9월이면 고온전지를 포함해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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