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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곳에선] 상하이시 올 수처리 공사 9억달러 투자
입력2002-03-05 00:00:00
수정
2002.03.05 00:00:00
◇상하이시 올해 수처리공사 8.8억불 투입상하이시는 올해 수처리 프로젝트에 8억8,000만달러(73억위앤)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수처리, 수자원개발이용에 각각 2억2,000만달러(18억위앤)와 2억9,000만달러(24억위앤)를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추진할 예정인 포동(浦東) 상수도공사와 즈위앤 오수처리장( 竹園汚水處理廠)프로젝트는 입찰방식으로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상하이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05년까지 오폐수 처리에 22억달러(180억위앤)을 투자해 스동커우 오수처리장(石洞口汚水廠), 바이룽강 오수처리장(白龍港汚水廠) 등 20개의 처리시설을 설립, 오수처리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만간 '상하이시 오수처리 전문규정(上海市汚水系統專業規劃)'을 제정해 2020년까지 오폐수처리율을 현재의 44%에서 90%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통계국의 2001년 통계에 따르면 업종별 외국 투자에서 상수도분야의 투자이익율은 24.48%에 달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섬유시장 포화 직전
중국 광섬유시장은 수요ㆍ공급 모두 왕성하게 늘고 있으나, 늦어도 연말까지 수급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입광섬유와 중국산 광섬유의 중국시장 쟁탈전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중국의 주요 광섬유 제조업체의 생산력은 지난 2000년 650만km였으나 2001년 900만km, 2002년 1400만k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수요는 2001년 950만km, 2002년 1200만km로 추산, 현지에서 생산된 광섬유가 중국시장의 전체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키는 상태에 이른다.
한편 중국의 광섬유시장은 주로 통신ㆍ유선TVㆍ철로ㆍ전력ㆍ도로 등에 집중돼 있으며, 특히 통신과 유선TV가 전체 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발씻는 기차
중국 기차를 타면 심한 이상야릇한 냄새가 진동한다. 목욕을 자주하지 않는 민족성 때문에 체향이 심한 것. 중국은 최근 기차에서 최소한 발냄새가 나지 않도록 청군세각(請君洗脚:발씻기)운동을 시작했다.
1차 대상 기차는 상해와 북경을 오가는 제13호, 14호 열차.
기차에 올라타면 승무원이 먼저 발을 씻을 수 있는 전문욕조로 안내한다. 다만 아직 강제규정이 아니어서 발씻기를 싫어하는 승객들은 그냥 신발을 신고 있어도 된다.
중국은 발씻기 운동의 호응도를 살펴가며 앞으로 다른 노선으로도 확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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