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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S·IBM등 웹서비스 컨소시엄 구성한다

SW호화.BM개발 협력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웹서비스 플랫폼 상호 호환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 차세대 웹서비스 시장을 놓고 경쟁을 벌여온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 인텔, 오라클 등 미국의 주요 IT(정보기술) 업체들이 웹서비스용 소프트웨어의 상호 호환을 원활히 하기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 합의했다. 6일 외신들에 따르면 MS와 IBM, 인텔, 오라클, 휴렛팩커드, SAP, BEA시스템즈, 엑센추어 등 6개 회사는 웹서비스 호환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있어 상호 협력키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으며 오는 6월께 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로 경쟁 상대였던 업체들이 웹서비스 상호 호환을 위해 뭉친 것은 고객들이 호환 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웹서비스 시장을 확대하려는 공동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MS로서는 기업용 서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IBM과 손잡음으로써 전세계 웹서비스 시장의 지배를 노리는 '닷넷' 전략에 힘이 실리게 됐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맞서 싸우던 자바 진영의 일부가 닷넷 쪽으로 돌아선 것 아니냐 하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자바 진영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이번 컨소시엄에서 빠진 것도 이런 주장을 뒷바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구성으로 닷넷 전략은 강력한 우군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IBM과 오라클 등의 협력사들이 자바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경쟁사는 큰 힘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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