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이마트의 하반기 전망에 대해 “기대 이하의 소비 회복과 인건비, 광고비와 같은 비용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에 대한 우려가 높다”고 분석했다.
소비 부진에 따른 실적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세월호 여파로 4월에 기존 점포 성장률이 3.4% 하락한 이후 5월에는 2.4%로 회복했으나, 6월에 다시 역성장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줄어든 2조9,252억원, 영업이익은 12.1% 감소한 1,61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1만8,000원에서 28만원으로 13%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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