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자산운용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 뛰어난 대응 능력을 보이는 'KDB 코리아베스트 하이브리드 펀드'와 'KDB 아시아베스트 하이브리드 펀드'를 추천하고 있다.
KDB운용은 주가가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변동성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국내 주식형은 물론 아시아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에도 방향성에 투자하기보다는 변동성을 관리하며 꾸준히 수익을 쌓는 것이 현명하다는 얘기다. KDB운용은 KDB코리아베스트 하이브리드 증권자투자신탁[주식]과 KDB 아시아베스트 하이브리드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내세워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KDB 코리아베스트 하이브리드 펀드는 국내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되 방향성에 투자하지 않는다. 주가지수 선물을 활용하여 주식 시장 노출도 조절을 통해 꾸준히 성과를 쌓아가는 펀드다. 2012년 9월 19일 출시된 이 펀드는 지난해 1년 간 모펀드 기준으로 6.61%의 수익을 기록(제로인 기준)하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KOSPI) 수익률인 -4.76%를 11%포인트 이상 초과했다. 2013년 10월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9% 이상 하락한 두 구간에서 5% 이상의 수익률(자펀드 기준)을 기록하며 하락장에서도 탁월한 방어력을 돋보였다.
KB 코리아베스트 하이브리드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이자 KDB운용은 지난 10월 이 상품을 퇴직연금 상품으로 출시했다. 주가가 4년째 박스권에 갇힌 상태에서 변동성을 관리하면서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KDB 아시아베스트 하이브리드 펀드는 아시아 시장(한국, 중국 및 홍콩, 대만, 인도 등)의 우량 대형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면서 각각의 지수 선물과 선물환 등을 필요시 매도함으로써 변동성을 관리한다. 등락이 심하고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얻으면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쌓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2012년 9월 19일 출시된 이 펀드는 2014년 한 해 동안 모 펀드 기준 6.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두 펀드는 운용, 리서치, 트레이딩 조직의 유기적인 협력하에 운용된다. 두 펀드 모두 연간 표준편차로 측정되는 변동성은 비교지수 대비 낮으면서도 초과 수익을 기록하여 안정적으로 수익을 쌓아가고 있음을 보였다.
/김창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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