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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피고무 설비증설 완료/금호폴리켐,500억 투자 연산 2만5천톤
입력1997-05-01 00:00:00
수정
1997.05.01 00:00:00
금호폴리켐(대표 신형인)은 30일 연산 2만5천톤 규모의 이피고무생산시설을 증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금호는 이어 오는 10월 생산설비를 2만5천톤 더 늘릴 계획이다.금호폴리켐측은 지난해 5월부터 총 5백억원을 투자해 2만5천톤의 이피고무생산시설을 증축한데 이어 이번에 2만5천톤을 추가로 증설, 1년만에 생산규모를 5만톤 확충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에 증설한 시설은 세계 이피고무 생산업체 중 1, 2위를 다투는 일본 합성고무(주) 및 미국 엑슨케미컬사의 장점만을 채용한 신기술로 건설했으며 품질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더욱 역점을 두었다고 금호측은 강조했다.
금호는 현재 국내이피고무시장은 포화상태이지만 추가로 증축하는 설비는 기존의 공법과는 달리 저원가, 고품질 등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있는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금호폴리켐은 지난 85년 국내 자동차주요부품 등 산업소재에 널리 사용되는 이피고무의 국산화를 위하여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합성고무(주)가 합작설립한 회사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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