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동안 에어카페에서 26개 품목, 15만1,000여 건을 판매한 가운데 컵라면이 3만5,800여개로 가장 많은 판매 건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24%로 금액으로는 1억700여 만원이다.
뒤를 이어 캔맥주가 2만6,400여 개 팔렸으며 원두커피가 1만4,100여 잔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1만1,900여 개가 팔린 콜라, 그리고 5위는 1만500여 개가 팔린 스낵이 차지했다.
소고기비빔밥, 야채비빔밥, 콩나물비빔밥 등 즉석 밥류는 개별 품목별로는 각각 7,200여 개, 4,800여 개, 4,000여 개가 팔려 8~10위를 차지했다. 즉석밥류를 모두 합하면 1만6,100여 개로 원두커피나 콜라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기내에서 맥주와 콜라 등 음료와 간단한 식사류 등을 판매하는 에어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에어카페 이용자의 72%는 출국편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선별로는 태국 방콕과 필리핀 마닐라, 세부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여행하는 출국편이 전체판매량의 44%를 차지했다.
제주항공 에어카페 인기판매 품목(단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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