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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한달만에 소폭 상승


전국 어음부도율이 한달 만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내놓은 ‘6월중 전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0.04%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 5월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이후 한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4%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랐고, 지방은 0.03%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는 부도업체 수는 전월 123개보다 14개 줄어든 109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1개, 서비스업 10개가 줄었고, 건설업은 7개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개, 지방은 1개 각각 감소했다. 신설법인 수는 5,987개로 전월 5,189개보다 798개 줄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77.8배로 전월 60.3배보다 상승했다. 문용필 한은 금융시장국 과장은 “서울에서 만기가 안 된 어음을 은행이 실수로 교환하는 바람에 부도가 난 사례가 있었다”면서 “이 경우를 제외하면 어음부도율은 평상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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