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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제지도가 바뀐다/인터뷰] 김수영 사천시장

"첨단부품·소재산업 등 유치 총력"


“사천을 우리나라 대표적인 외국인기업 투자메카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수영(61ㆍ사진)사천시장은 “사천은 지방의 작은 도시에 불과하지만 국제적으로 손색 없는 외국기업들의 공단 입주가 줄을 잇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 외국인 고도기술 이전을 위해 조성된 진사지방산업단지가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진사공단 77만평에 이르는 전면적을 당초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축소 조정해 선진외국의 첨단 부품과 소재산업을 중점 유치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꾀한 덕분에 지역산업의 고도화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욱더 많은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기업이 밀집돼 있는 공단 인근지역에 외국인학교도 설립해 외국인생활 환경까지 개선한 만큼 외자유치에 전력 투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최근 들어 진사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어 안타깝다”며 “다행히 인근에 조성중인 서부경남첨단산업단지에도 외자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기업을 더욱 유치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활용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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