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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캠프, 게임 시장 진출 추진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3차원 그래픽 개발에 쓰이는 소프트웨어 `쓰리디에스맥스(3dsmax)`를 국내에 독점 공급해 온 디지탈캠프(대표 심현대)가 올해 게임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1일 심 사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대거 투입해 올해 온라인 혹은 모바일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리니지`, `포트리스`, `뮤`등의 핵심 솔루션으로 사용된 쓰리디에스맥스를 수년간 국내에 독점 공급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게임 개발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게임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디지탈캠프는 이를 위해 지난해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카드리더기 등의 하드웨어 사업을 최근 대폭 정리했다. 또한 아웃소싱을 통한 게임개발을 위해 유력 게임 개발사들과 잇따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심 사장은 “조만간 3차원 핸드폰이 출시되면 3차원 모바일콘텐츠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돼 3차원 그래픽 솔루션인 쓰리디에스맥스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익성 높은 솔루션 판매와 게임개발에 주력해 연내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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