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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사라졌다" 환율 1,220원대로

원ㆍ달러 환율이 1,220원대로 급락했다. 지난 13일 선물환 규제가 발표되면서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690선으로 올라섰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주 말보다 23원90전 내린 1,222원20전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4일(1,201원80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개장하자마자 6원10전 하락한 1,240원으로 출발한 뒤 1,220원선을 단숨에 뚫고 내려갔다. 다만 1,220원선에서는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나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환율이 급락한 이유는 정부가 전날 발표한 선물환 규제 내용이 예상했던 수준인데다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오르는 등 대외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전날 정부는 선물환 포지션을 국내 은행은 자기자본의 50%, 외국 은행 국내지점은 250%로 제한했다. 그러나 기존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최장 2년까지 허용하면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화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로당 1.22달러대로 급등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15.26포인트 오른 1,690.60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3,03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5,818억원 이상 유입되며 코스피는 장중 한때 1,698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1.45포인트(0.30%) 상승한 492.7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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